낙태약 후기
4주차 되던 날 병원 가서 초음파로 아기집 확인 했어요
수술 비용 80~100 부르시길래 , 비용이 부담스러워서
수술 말고 약 선택 했습니다.
조금 더 싼 병원 찾아볼 수 있었지만 , 시간적 여유도 부족할 뿐 더러 진료 받을 때마다 내야하는 검사비도 없어서
바로 약으로 선택 했어요
..
약 오고 나서도 3일간 계속 고민했지만
결국은 복용했습니다
첫 날 약은 아무 느낌 , 증상 없이 복통 조금만 있었어요
둘 째 날 먹었던 약은 정말 정말 죽어야겠단 생각이 들만큼 너무 아팠고 힘들었어요.
삼일 째 부턴 약간의 복통, 하혈 말곤 아무런 증상 없습니다.
약 드실 분들 구토, 진통제 꼭 드세요..
저는 공복상태 유지하다가 실수로 뭘 먹은 후에
약 복용했더니 그냥 의지와는 다르게 토가 입 밖으로 뿜어져 나오던데요 ..
그 뒤로 약 실패한 줄 알고 엉엉 울면서 카톡 드렸더니
물 계속 먹으라고 하시길래 물만 잡고 계속 먹었습니다.
하혈 진행 되었고
복통 꾸준히 있었습니다.
그 뒤로 조금씩 덩어리가 배출 되고
토는 계속 하고 ...
복통은 계속 있고 ........
그런 상태에요..
너무 아프고 너무 힘들지만 후련해요 뭔가ㅜ
구냥 옆에서 잘 돌봐줄 사람 있다는 가정하에 드세요
혼자서는 절대 드시지마세여ㅜ 넘 위험한 거 같애요
전 진짜 오후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 자살할까만 1618번 한 거 같아요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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