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단 저는 다른 분들과 다르게 주변에 미프진으로 유산 하신 분들도 계시고 이런 상황이 오기 전부터 평소 미프진의 원리에 대해 잘 알고 있어서 당황하지 않고 미프진 구매처 부터 찾았어요.
생리주기도 정확하고 생리 예정일이 되지 않았음에도 몸이 예민,꿈자리도 잘 맞는 편이라 이상함을 느껴서 예정일 2일 전에 임테기 해봤더니 두 줄이었구요
임테기로 확인 후 산부인과 방문은 하지 않았고 임신 주수를 계산해 보니 4주 3일차였어요.
배송 받았을 당시 4주 5일차 였고 상담사님께서 아기집이 완전히 착상하는 시기룰 고려해 6주 이후 부터가 안전하니 1-2주 뒤에 복용하라 했지만 그때 부터 여행 일정, 여행 이후 직장 생활이 바빠질 예정이라 휴가는 무슨 주말 조차 없이 일해야 해서 말도 안 듣고 바로 복용했습니다.
첫날 미페프리스톤 (동그란 큰 1알) 복용 후엔 하혈이나 구토증상은 없었지만 배 안에서 가스가 많이 차고 꿀렁거리는 느낌이 났어요. 간혹 미리 하혈을 시작하시는 분도 있으니 당황하지 마세요!!
상담사님 정말 죄송하지만 금연은 하지 못했습니다…ㅎㅎㅎ 약 복용법을 너무 바쁜 일정 때문에 첫날엔 제대로 숙지하지 않고 흡연을 열심히 했네요…ㅎㅎ
약 구매 하기 위해 처음 상담 받을 때도 일 하면서 답장하느라 다급한 쪽은 오히려 저인데도 상담사님을 기다리게 할 정도였거든요ㅠㅠ
둘째 날은 제가 안그래도 몸이 약한 편에 생리통도 심해서 아파도 절대 안 먹던 죽을 다 먹고 속을 든든하게 한 후 금식 시간을 지키고 약 복용 1시간 전 진통제 2알, 복용 30분 전 구토억제제 2알, 복용 10분 전 진통제 1알, 그 후 30분 동안 미소프로스톨 4알을 녹여 먹었어요.
혹시라도 첫 날 제대로 지키지 못한 주의사항 때문에 잘못 될까 걱정해서 둘째날은 엄청 신경썼던 거 같아요.
흡연도 약 복용 후 4시간 뒤에 시작했고 그 전엔 하루종일 금연했습니다.
원래 아픈 게 맞고 후기 뿐만 아니라 주변 제 지인도 죽을뻔 했다 했는데 전 다행이 약효가 잘 들어서 그런가 평소 제 생리통의 반의 반 만큼만 아파서 남자친구랑 적당히 웃고 떠들기도 했네요
30분이 되기도 전에 약은 다 녹았고 약 복용 시작 기준 1시간 반? 쯤 뒤 부터 하혈 시작했습니다. 정말 장염에 걸린 거 처럼 설사 구토 미열 증세가 있었구요.
완전 임신 초기라 저는 육안으로 아기집도 확인이 안될 정도로 작고 그냥 여성의 손바닥 반 정도 되는 핏덩이 한 번 크게 나오고 지금 쭉 하혈 하면서 크진 않지만 찌꺼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태에요.
아직 하혈이 완전히 끝나지 않아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잘 진행되는 듯 합니다.
다른 분들도 혹여나 원치 않은 임신을 하게 되면 수술이 아닌 미프진을 추천할게요!!
미프진 원리만 이해하시면 수술보다 훨씬 안전한 이유 바로 납득 하실 거고 이 사이트의 여러 후기가 증명하듯 사기 아닙니다.
작게나마 제 후기가 도움되길 바랍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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